제주마사지 - 미소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제가 초등학교 3학년까지, 아빠 등 위에 올라가서 꾹꾹 밟아주면 그게 그렇게 시원하다고 하셨던 게 생각납니다. 어렸을 때는 그냥 마구 아빠 등 위에서 장난치듯 밟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그런 마사지를 한 적도, 본 적도 받아본 적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성인이 하기에는 그냥 마사지보다 좀 더 기술과 노하우 테크닉이 있어야 가능한 마사지가 바로, 사람 위에 올라가 발로 밟는 마사지이기 때문일 겁니다.
동남아 같이 마사지가 많이 발전한 외국에 나가면 지금도 발로 밟는 마사지가 있는 걸로 알로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에도 그런 마사지 샵이 있었습니다. 유레카!!
받아본 사람은 알겁니다. 발로 밟는 마사지는 너무너무 시원합니다. 체중을 실어서 하는 마사지이기 때문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이만한 게 없습니다.
저는 마사지 샵에 가면 이왕이면 힘이 센 마사지사가 마사지 해주시길 바라는 스타일입니다.
그만큼 몸이 많이 굳어 있고, 웬만한 마사지는 시원하게 느끼지 못해서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제주마사지샵 [미소네]에 갈 때는 많은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힘이 들어간 마사지 중에서 최고의 스킬이 발로 밟는 마사지니까요.
역시나 기대 만큼 좋았답니다.
천장에 봉이 달려 있어서 그걸 잡고 올라가서 마사지해주시기 때문에 의외로 초등학생도 받을 수 있는 마사지라고 합니다. (힘 조절이 가능한 마사지)
그리고 마구 마구 밟는 게 아니라 아주 천천히 근육이 뭉친 자리를 꾹 눌러주기 때문에 시원해서 아~~ 하고 소리가 납니다. (초등학생인 우리 딸이 제 등에 올라간 것보다 무겁지 않아서 신기했습니다.)
정말 아파서 나는 소리 아~~ 말고, 정말 시원하면 아~~ 하고 아저씨 소리 나는거 아시죠?
고양이가 주인에게 꾹꾹이 하듯 발로 천천히 누르지만 무게가 어느정도 실려있어서 시원한 그런 마사지입니다.
발로만 밟는게 아니라 손으로도 전신 마사지를 해주십니다. 팔꿈치 아랫부분 뼈를 이용해서 마사지해주셨을 때 정말 시원했습니다. 진정한 마사지 고수의 손길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배 마사지도 해주십니다. 장이 안좋은 편인데 따뜻하게 배 마사지도 들어가니까 배안이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굴 클렌징부터 각질제거, 마사지, 모델링팩까지 꼼꼼하게 케어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두피 각질제거 마사지까지 해주시는데 어떤 미용실에서 마사지받던 것보다 시원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용하는 제품들도 퍼시픽호텔 손님들이 주 고객이다 보니 다 고가라인으로만 사용한다고 하십니다.
물론 도민들과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예약하지만, 발로 하는 마사지가 흔하지 않아서 일부러 육지에서 비행기 타고 정기적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니 한번 받아보면 잊을 수 없는 마사지임에는 분명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케어가 끝나면, 샤워실에서 깨끗하게 씻고 나갈 수 있고, 기본 스킨, 로션 등의 케어제품도 구비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제주 마사지, 흔치 않은 발로 밟는 마사지의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주차도 퍼시픽 호텔에 할 수 있고, 근처 공용주차장도 있기에 주차걱정 없는 곳입니다.
제주 제주시 서사로 20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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