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과일가게 - 주피 애월점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0507-1427-0436
제주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음식은 아마도 귤이 아닐까요?
제주 귤택배, 제주 귤체험, 제주귤주스, 제주 귤초콜릿, 제주귤박물관, 제주귤축제 등 제주 귤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업과 행사들이 즐비합니다. 겨울에 제주 방문객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귤 때문인 듯합니다.
SNS에 눈 내린 귤 밭에서 체험하는 사진은 겨울 한라산을 등반한 사진만큼이나 제주를 잘 나타내는 사진입니다.
제주 귤을 구매하려면 동문시장이나 하나로마트나 오일장에 가기도 하지만, 음식점에 가도 여기저기 귤택배가능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심지어 차로 잠깐 드라이브할 때도 주택가 근처 귤밭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 제주는 귤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맛있는 귤을 먹고 싶은데, 귤 맛이 다 다르다 보니 제주도민인 저도 4번 중에 2번은 귤구매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큼한 맛이 강하지 않고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잘 먹는 달달하고 맛있는 귤을 구매하고 싶다면, 제주과일가게 주피 애월점을 추천드립니다.
딱 봐도 크고 모양이 반듯하고 겉이 반질반질한 고품질의 귤만 선별하여 투명한 에코백에 넣어주니 여행하면서 들고 다니며 먹기 좋고, 간편하게 선물하기도 좋습니다.
마트보다 가격도 착하고 귤의 당도도 좋고 패키지까지 예쁜데 에코백으로 재활용도 되니까 일석 삼조입니다.
저는 투명 에코백에 담긴 귤과 함께 크림주스 화이트와 귀여운 곰돌이 보틀에 담긴 한라봉 요거트도 주문했습니다.
제주 살면서 수많은 곳에서 감귤주스를 마셔봤지만, 이렇게 특별한 음료로 귤을 재탄생시킨 카페는 처음입니다.
바로 크림주스 화이트 이야기입니다.
귤은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 귤 특유의 향긋한 향 등이 더해져서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과일인데요.
제주감귤로 만든 주스 위에 화이트 크림을 올렸는데 보기에도 흰색과 주황색의 층이 나있어서 보기에도 색감이 너무 예쁘고, 새콤달콤하다가도 부드러운 크림이 입안을 감싸주니 환상의 맛입니다.
제주 귤이 약간 새콤하면 맛있는데 그걸 조금 넘어서 시큼하면 맛이 강렬하잖아요. 그래서 계속 먹으려고 해도 나이 있으신 어르신들은 잇몸이 약하고 이가 시려서 많이 못 드신다고 합니다. 그럴 때도 너무 좋은 음료입니다.
크림주스 화이트는 새콤하려고 하면 크림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중화시켜 줘서 감귤주스를 못 마시는 사람도 마실 수 있는 음료입니다. 또 위산이 심하신 분, 역류성식도염에 걸리신 분도 그냥 감귤주스보다는 크림주스 화이트가 훨씬 부드럽고 귤의 산성을 크림이 감싸주니까 먹기 편한 음료가 되겠습니다.
한라봉 요거트는 귀여운 곰돌이 보틀에 담겨있어서 여심저격! 아이들 마음도 저격할 것 같네요.
사실, 제 마음도 저격당했습니다. 이걸 본 순간 너무 귀엽고 예뻐서 안 먹으면 후회할 것 같고, 음료를 다 먹은 후 곰돌이 보틀을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강력해집니다.
요거트는 수제 요거트이고, 맨 밑바닥에 깔린 한라봉 청같은 걸 (꿀에 절인 한라봉) 흔들어서 섞어드시면 최고의 디저트가 완성됩니다. 귤이 아니라 한라봉이라서 맛이 더 고급집니다.
프레인 요거트를 좋아하시는 분은 위에 떠있는 요거트를 따로 드시다가 나중에 한라봉 청으로 마무리해도 좋고, 달콤한 요거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흔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한라봉 청의 비율이 적당해서 과하지 않은 달콤함이니까 누가 먹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맛있는 음료가 되겠습니다. 제주과일가게이자, 특별한 귤음료, 한라봉 음료가 있는 주피 애월점을 추천합니다.
제주 제주시 애월읍 신엄7길 5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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