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밥집- 바다식당 후기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매주 수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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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 협재 해수욕장 가는 길에 위치한 한림항 맛집입니다. 시원한 대구탕 전골과 맛있고 고소한 대구전을 먹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주차는 골목 안 길가에 하셔도 되고, 한림중앙상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도 됩니다.
저희는 골목안 주차를 했는데 골목이 넓어서 주차가 힘들지 않았습니다.
제주 한림밥집이 잘 없는데, 쌀쌀한 가을 날씨에 시원하고 칼칼하게 맑은 대구탕 전골과 함께 든든하게 밥을 먹으니 오려던 감기도 달아나고, 찬바람이 들었던 뼈마디도 멀쩡해지는 느낌입니다. 주문 후 부엌에서 정말 조리된 상태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미리 전화 주문하고 몇 시 도착이라고 이야기하고 가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정말 조리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가스 불에 올려서 따뜻하게 먹는 느낌으로 끓여드셔도 됩니다.
대구탕 전골에는 대구 알과 곤이, 대구, 미나리, 두부, 무, 콩나물, 새우젓 등 다양하고 건강한 재료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건강한 보양식을 먹는 느낌입니다. 뼛속까지 시원하게 대구탕 국물이 쭉쭉 내려가면, '올 겨울은 감기도 안 걸리겠구나' 싶습니다.
방문 전 다른 후기를 보니 맑은 대구탕을 많이 추천하시던데 진짜 감사한 분들입니다.덕분에 좋은 선택을 해서 이 맛을 보는군요!
대구전도 정말 기대한 요리 중 하나입니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고소하고 담백한 대구전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라고 하던데 과연, 대구 살이 부드럽고 촉촉하고 고소한게 일품이었습니다.서비스로 나온 뚝배기 계란찜도 정성가득한 요리 같았습니다.기본 반찬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는데, 요리 고수의 느낌은 기본반찬들만 먹어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다식당의 정말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음식 맛도 정말 맛있었지만 위생과 청결도 100점이라는 것입니다.가게 내부에 먼지하나 없는 깨끗함은 물론이고, 안이 들여다보이는 오픈 부엌도 요리 중인데도 깔끔한 상태 유지 중이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족 식사만 준비해도 요리 중에는 부엌이 엉망이 되는데, 손님식사를 대량 준비하는 식당이 이렇게 깨끗하게 요리가 가능하다니! 놀랍습니다.
식당을 선택하는데 위생상태를 우선으로 보시는 분이라면, 한림항맛집인 바다식당을 추천드립니다.심지어 테이블 위 수저통까지도 소독램프가 들어오는 섬세함에 놀랐습니다. (청소왕 브라이언이 왔다가도 만족할 곳!!)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엄마 같은 느낌이라서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제주 제주시 한림읍 사가길 4 1층바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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