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빈티지 - 퍼플모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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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애월 빈티지 - 퍼플모스 후기

by 설렘유지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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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빈티지 - 퍼플모스 빈티지 후기

영업시간 정오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주 토요일 휴무

매주 수요일 1시 오픈

 

이곳 퍼플모스 빈티지는 80년대 90년대 또는 그 이전까지도 돌아간 느낌의 빈티지 옷들이 많았습니다.

 

어디서 이런 옷들을 다 매입했을까 궁금할 정도이고, 드라마 소품으로 보내도 손색없을 세월이 그대로 묻은 자연스러운 빈티지 제품들입니다. 응답하라 드라마 시리즈가 과거의 시대를 반영하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향수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 그 감정들을 다시 느끼게 해 주는 빈티지 샵입니다.

 

다소 화려해서 이걸 입을 수 있으려나 싶은 옷들도 꽤나 보이는데, 그런 옷을 잘 소화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연예인 이상 멋스러운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시대의 새 옷 가격과 지금 빈티지 옷의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 시대에는 가격이 지금보다는 저렴했다는 사실!!

 

이 가게를 나가면 다시는 어디에서도 똑같은 옷을 구할 수 없다는 마음이 구매욕구를 자극했지만, 그런 희소성에 끌리더라도 저처럼 그 시대를 지나온 사람이 입는다면 몇 십년동안 옷을 보관해 두었다가 입는 사람처럼 보일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 빈티지 가게에는 유독 20대들의 발걸음이 잦습니다.

그들은 뭘입어도 힙하게 소화시킬 젊음이 있으니까요. 저는 살포시 내려놓았지만, 내년 여름에 방문한다면 제주와 어울리는 화려한 무늬와 색감의 하와이안 셔츠 한 벌 용기 내어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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