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능원담축제 후기
처음으로 물고기 맨손잡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체험비가 비싸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가성비를 생각해서 아빠만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사실 저는 맨손으로 잡을 용기가 살짝 부족했습니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10분도 안돼서 엄청 큰 참돔을 잡아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1시간 동안 크고 작은 물고기 6마리 잡았습니다.
땡볕아래 물속에서 계속 뛰어다니다 보니 매우 지쳐 보여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먼저 철수했습니다.
보통 2시간에서 물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진행하는 듯합니다.
잡은 물고기를 가지고 가면 2마리까지 회로 손질해 줍니다.
초장도 줍니다. 앉아 먹을 자리는 딱히 없습니다. 가져가서 자기 파라솔이나 다른 장소에서 드셔도 될 듯합니다.
저희는 물고기를 많이 잡아 어쩔 수 없이 근처 편의점에서 얼음을 사서 빠른 냉동보관을 위해 다시 집으로 가야 했습니다. 많이 잡았는데도 그 자리에서는 후 처리를 못해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을 보니 큰 꽃게와 문어를 잡은 사람도 있어서 놀랐습니다.
물고기를 잡을 때 신나고 재밌었으니 만족합니다.
꿀팁
큰 물고기가 조금 느린 편이니, 큰 물고기가 많이 있는 게임 초반에 잡아야 합니다. 나중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남는데 너무 빠릅니다. 물이 많이 있는 곳에서는 잡기 힘드니 얕은 물가로 물고기를 몰아서 잡아야 잘 잡힙니다.
잡은 물고기는 회로 2마리까지만 떠줍니다.
1인당 체험비 2만 5천 원
참가시 어망과 파란 조끼 목장갑 빌려줍니다. -파란 조끼로 참가자인지 아닌지 구분
현장 접수만 가능했습니다.
인원제한은 없어 보였습니다.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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