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유채꽃 1000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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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산방산유채꽃 1000원의 행복

by 설렘유지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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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과  유채꽃

 

제주도 유채꽃이 유명한 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이신다면 서우봉에 이어, 두 번째로 추천드리는 산방산 유채꽃입니다.

 

산방산 유채꽃

봄을 닮은 노란 개나리가 아닌, 노란 유채꽃으로 가득한 제주도로 놀러오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경주에서 유채밭에 들어가면 거름냄새가 났는데, 제주도에는 전혀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토질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어떤 것도 거름없이 거뜬히 키워내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어른 가슴 높이까지 오는 키큰 유채 밭에 들어가면, 여기가 꽃인지 꽃으로 된 바다인지 모르게 출렁이는 노란 물결속에서 이리저리 헤엄치며 다니게 됩니다.

꽃놀이가기 싫다던 아이도 어느새 노란 물결 속을 신나게 뛰어다닙니다. 

 

이 좋은 위치에 엄청 키큰 유채꽃들이 가득한 유채밭 입구에는 입장료를 받는 분이 계십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1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산방산까지 멋지게 나오니 누가봐도 제주의 유채꽃밭 입니다.

다른 유채꽃 스팟에는 유채꽃은 이쁘지만 뒤로 보이는 건물이 안이쁘다던가 하는 문제점이 있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1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멋진 배경이니 만족스럽습니다.

 

아이보다 큰 유채꽃들
다른방향으로 찍어도 멋집니다
입장료를 받는 밭이 4군데 정도 있는데 제가 간 곳은 여기입니다

 

바다스케치 팬션이 보이는 입구에서 돈을 내고 입장했습니다. 다른 유채꽃밭도 4군데 정도 있지만, 여기 유채밭이 제일 크고, 산방산이 다른 건물에 가려지지 않고 잘 나와서 선택했습니다. 

다른 유채밭도 요금은 1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주차는 길가에 해도 됩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216번길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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