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데리고 카페에 가기에 뭔가 눈치가 보인다면 이곳으로 가보시길 바랍니다. 노키즈존 카페가 난무하는 제주에, 아예 '예스키즈존'을 선언한 곳이 있습니다.
제주 놀놀 플레이 그라운드 & 키즈카페
제주 카페 놀놀 사이트 바로가기[클릭] |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의 작은 바람이 있다면, '일반 카페인데 아이들 놀거리가 있어서 키즈카페처럼 편한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키즈카페는 온전히 아이들을 위한 곳이라면, 카페 놀놀은 어른을 위한 공간과, 아이들의 위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던 곳입니다. 키즈카페처럼 시간 제한이 없고, 일단 일 인당 음료만 주문한다면(아이포함)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공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커피 음료가 터무니없이 비싼 것도 아니었습니다.
키즈카페는 거의 실내이기 때문에 어른들이(저희 같은 경우는 아빠가 좀 더) 답답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갇힌 공간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는데, 일단 놀놀은 야외공간이 훨씬 더 많으므로 날씨만 좋다면 마음껏 뛰어다니며 진짜 흙으로 모래놀이도 하고 그네도 타는 등 아이들에게도 더 즐거운 공간이 되겠습니다. 통나무가 엉켜져 있는 다리도 있어서 외나무 다리를 건너듯 중심 잡기를 할 수 있고, 45도 정도로 나무판을 맞대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예스키즈존'인 카페 놀놀이 있어서 부모들도 아이들도 마음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제주 놀놀 플레이 그라운드의 음식들
카페 메뉴
- 아메리카노 4500 // ice 5000
- 한라봉차 6500 // ice 7000
- 보이차 6000 // 2인세트 10000
- 치즈케이크 5000
- 테린느(초코크림치즈) 6500
- 카페라떼 5500 // ice 6000
- 한라봉에이드 자몽에이드 청귤에이드 7000
- 딸기스무디 망고스무디 복숭아스무디 한라봉스무디 6500
- 요거트스무디 (딸기, 복숭아, 한라봉, 망고) 7000
마시멜로우를 끼운 꼬지(막대)를 1000원 에 판매하는데, 그 돈을 모아 불우이웃 돕기를 한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마시멜로우를 야외에서 (가마솥이 있을 법 한 자리에 장작더미가 들어가 있습니다.) 불을 피워 구워 먹는 건데 너무 맛있어서 뛰어가서 몇 개 더 사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치 캠핑장에서 마시멜로우를 구워먹듯이 즐길 수 있는 점이, 어느 카페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일이라 특별했습니다.
카페가 아닌 다른 건물에는 푸드코트처럼 음식을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가락국수, 떡볶이, 라면, 돈가스, 볶음밥 등 어린이가 먹기에도 괜찮은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우동을 먹었는데, 고춧가루와 야채를 빼달라고 했는데도 맛있었습니다.
한편에는 아이들 옷을 벼룩시장처럼 판매하고 있어서 원피스도 하나 사 왔습니다.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228 b동(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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