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근처맛집- 전철우 제주해장 고향랭면 신제주직영점 후기
영업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라스트 오더 오후 6시 40분
출출한 저녁시간 너무 늦게 도착한 전철우 해장국집!!
왕복 4차선이 넘는 큰 대로변에 있어서 운전하면서 지나가다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모습과 넓은 주차장이 꽉 차도록 주차된 차들을 많이 봐서 어떤 맛일까 너무 호기심이 생겼던 곳을 드디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6시 30분경! 아슬아슬하게 라스트 오더 시간 전이어서 식당내부에 사람들은 없었고 부엌은 정리하는 분위기였지만 그럼에도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야구에서 홈을 밟고 세이프!!! 하는 느낌이랄까요!
저희는 선지가 가득 들어간 해장국과 고향만두국을 주문했습니다. 이날도 장사가 매우 잘 돼서 공깃밥도 하나만 남아있다길래(해장국에 세트로 공깃밥이 하나 들어갑니다.) 하나는 만둣국으로 주문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만둣국 안에는 정말 큰 수제 왕만두와 떡국떡이 가득 들어가 있고, 사골육수가 베이스라서 공깃밥 없이 만둣국만 먹어도 너무 배부르고 든든했습니다. 제주수제만두 맛집이라더니 진심 맛있었습니다.
해장국에는 선지도 들어가고 차돌박이도 들어가고 콩나물도 들어가 있는데, 제주의 다른 해장국과는 달리 고추기름을 사용하지 않아서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맛이라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해장국이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다진마늘을 넣어 드시면 매운맛도 추가되겠지만, 저희는 그냥 먹었는데도 꽤나 맛있어서 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해장국집에는 비싼 차돌박이를 해장국에 넣어주지 않았는데, 전철우 제주해장국에는 많이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차돌박이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없어서 못 먹을 뿐!!!
또 전철우 제주해장 고향냉면집은 제주고기국수 맛집이라고도 들었는데, 다음번에 방문하면 고기국수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여름에 들린다면 당연히 냉면을 먹겠지만, 지금은 뜨끈한 고기국수도 너무 당기네요.
제주도민들이 전철우 제주해장 고향랭면집에서 가장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는 고기국수니까요. 제주 고기국수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추천들 해주실 거예요.
제주매장은 체인점이 아니라 무려 1997년부터 전철우 씨가 상주하면서 직접 운영하는 제주본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연예인이 다녀갔고, 그중에 유명한 연예인 사인도 꽤나 많네요!
전철우 냉면은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서 만드는 수제 냉면이고, 평양만두도 만두소까지 직접 만들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평양음식들의 매력은 처음에는 슴슴한 듯하다가 담백한 듯 개운한 뒷 맛을 못 잊어서 자꾸만 방문하게 되는 슬며시 빠져드는 은은한 맛의 매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같이 (마라탕처럼) 자극적인 맛만 넘쳐나는 시대에 속도 편안하고 정성 가득한 전철우 제주해장 고향랭면집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하셨으면 합니다.
제주 제주시 노형로 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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