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벨 호텔 후기
그라벨 호텔에서 10주년 특가로 매달 10일 10시 10분 정각부터 10분간 10팀을 10만 원에 숙소예약 가능하게 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2인 기준) 아이 1명 더 추가금 2만 원 들었습니다.
조식 2인 포함한 가격이 10만원이었는데 조식 초등 아이 한 명 더 추가하니 13000원 정도가 더 들었습니다.
그래서 3인 총 133000원 정도의 금액으로 예약한 1박. 여기까지 보면 분명 가성비 좋은 곳이라 생각되었지만 아쉬운 점이 더 많았습니다.
객실은 마운티 뷰에 9층이었습니다. 수영장 이용을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바로 옆 동네 호텔이지만 생일을 기념하여 방문했습니다. 제주에 살아서 숙박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고, 호텔에 수영하러 갔지만 막상 수영장이 너무 작은데 비해 우리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단체로 온 손님들이라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 교사의 인솔아래 온 학생, 학부모 단체 )
7월 중순이지만 물이 차가웠던걸 차치하고서라도 이런 단체 방문이 있다면 사전 공지가 있었으면 좋았을 듯합니다. 수영장 사용하러 온 가족과 연인들이 다시 돌아가고 결국 그들만의 수영장이 되었습니다.
호텔 측의 사전 공지가 있었더라면, (정해진 단체의 수영장 이용시간이 있다거나) 단체 손님들도 다른 손님들의 눈치보지 않고 이용가능하고, 다른 손님들도 단체이용객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편안하게 수영장을 이용하기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런 공지도 대처도 없는 호텔 측 대처가 아쉽습니다. (단체나 일반손님은 잘못이 없습니다.)
수영을 즐기러 갔지만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옆 동네서 잠만 자고 왔다는 슬픈 이야기.
조식은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인데, 9시 30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음식의 종류와 퀄리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금능해수욕장 방갈로 이벤트도 있었지만 카운터에 계시는 분은 내용숙지가 안되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숙박당일과 체크아웃 당일 이용가능이었는데, 이벤트 내용이 잘 숙지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숙박당일만 가능하다고 확정 지어 말하는 안내직원이 있어서 주먹구구식 이벤트로 신뢰가 떨어지는 부분입니다.
적어도 본 호텔의 이벤트면 누구보다 직원이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라벨호텔을 좋아해서 점심뷔페도 자주 이용했었기에 수영장에 대한 기대도 컸었습니다. 중요한 건 수영장의 크기나 단체손님이 왔느냐 일반손님이냐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준비된 호텔 측의 안내와 대처, 그리고 배려가 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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