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 제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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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13층 이상의 고층 선택 시 33000원 추가금 발생

저희가 선택한 방은 스탠다드 트윈룸입니다.

생각보다 화장실, 욕실, 샤워실 컨디션이 매우 좋았습니다.

크기도 크고 욕실 바닥에 깔린 러그가 깨끗하고 폭신한 게 느낌이 좋았습니다.

뷰는 한라산 뷰였는데 이 날은 날씨가 눈이 예보된 흐린 날이라서 그런지 한라산이 형태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층수는 13층이었는데 낮아서 인지 37층이나 38층에서 내려다보는 것만큼, 야경이 아름답지는 않았습니다.

38층에 포차가 있는데, 시티뷰 쪽으로 보면 야경이 아름답지만, 제주가 생각보다 늦게까지 불켜진 가게들이나 건물들이 별로 없고 야간에는 차들도 많이 안 돌아다녀서 대도시 야경처럼 정말 화려하다 정도는 아닙니다.

좋았던 점은 큰 쇼파와 두 개나 되는 테이블, 리클라이너 의자, 일인용 소파의자 2개가 있어서 침대 외에도 공간이 넓다는 점입니다.

음료나 다과는 추가금을 지불해야 이용 할 수 있고, 대게 3000원에서 5000원 정도입니다.

샴푸, 바디워시, 비누 등은 발망 제품이고, 드라이기 구비되어 있습니다.

수건도 넉넉합니다.

방은도도 25.5도로 따뜻합니다. 심하게 건조하거나 답답한 느낌이 아니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