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제주 에코랜드는 너무나도 유명한 관광지라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은 고려 해 볼 만 한 곳입니다. 특히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내리면서 편하게 에코랜드를 둘러보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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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성인 14000원, 청소년 12000원, 소인 10000원이며 36개월 이하는 무료입니다.

도민할인은 성인 10500원, 청소년 9000원, 소인 7000원 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 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입니다. (마지막 기차는 오후 4시 40분 입니다.)

매표는 기차 출발 10분 전까지 가능합니다. 기차는 구매당일 1회 순환에 한하여 유효하니 각 역에서 내린 후 충분히 관람후 다음 기차를 다시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에코랜드는 1800년대 증기 기관차인 볼드윈 기종 모델의 기차를 타고, 약 4.5km 거리의 곶자왈을 체험하는 테마파크입니다.

 

곶자왈은 숲이라는 뜻의 '곶'과 돌밭이라는 뜻의 '자왈'이 합쳐진 제주말로, 화산이 분출할 때 용암이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된 독특한 숲을 말합니다. 보온과 보습 효과가 높아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이 공존하여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고, 생명력과 신비로움을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곳입니다.

  에코랜드는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역들로 나뉘어 있는데, 메인 역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에코브리지 역은 규모가 큰 호수와 수상 데크가 있으며, 레이크사이드 역에는 풍차와 목초지가 주는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피크닉가든 역은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 타운과 곶자왈 숲 길인 에코로드를 볼 수 있고,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 역에는 허브, 장미, 녹차가 어우러진 유럽식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에코랜드는 사계절 내내 다른 분위기를 띄고 있는데, 봄과 여름에는 푸른 녹음과 따뜻한 햇살을, 가을에는 알록달록 피어난 코스모스와 억새 물결을, 그리고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 겨울에 가니 솔직히 볼거리가 없고 바람이 많이 불어 너무 추워서 후회했습니다.

겨울을 피해 봄과 가을에 간다면 꽃들도 많이 피고 산책하기도 좋고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도 충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역마다 불난로를 피워주지만, 추위를 피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역마다 화장실이 잘되어있습니다. 어린이가 노는 공원의 시설물들은 조금 노후되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쉽게 이동 할 수 있다는 점과, 자연을 보러 갈 수 있는 점, 가벼운 산책도 가능 한 점 이 큰 장점입니다. 겨울만 피해서 가시면 됩니다.

 

제주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무료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