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싸이공레시피, 제주 장인의집 제주본점

애월에는 맛집이 많지만, 그중 오늘은 베트남 음식점과 손만두전골을 소개합니다.

제주 싸이공레시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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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오기 전에 들은 말 중 하나가 '찐 도민맛집을 가려면 초등학교 근처를 가라'였습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주변에는 실거주 인구가 많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초등학생은 중고등학생과 달리 걸어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살아남은 맛집이야 말로, 진정한 맛집이라는 이론인데,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주변의 음식점들은 도민을 상대로 장사하기 때문에 맛없으면 오래 버티기 힘듭니다. 유명한 관광지의 맛집들은 맛이 없어도 홍보만 잘하면 한번 오고 마는 손님이라도 많이 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특히 초등학교 상권은 실거주 도민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맛과 친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합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오전11시에서 오후 8시까지 영업합니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7시 30분입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초등학교 주변에 위치한 싸이공 레시피는 맛있다는 겁니다.

메인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고수를 더 달라고 하면 무료로 더 줍니다.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로25길 2 1층 싸이공레시피

제주 장인의집 애월본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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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지만, 꼭 여름은 피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여름에 갔더니, 에어컨을 틀어도 테이블마다 끓이는 전골 때문에 더워서 빨리 일어나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봄, 가을, 겨울에 추천합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대기표를 받고 30분 이상 기다린 뒤 입장했습니다. 색색이 놓인 한 입에 다 안 들어가는 손만두를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마솥에 끓인 육수라서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주문은 1인 1전골을 주문해야 합니다. 갈비 해물 버섯전골은 1인에 35000원, 해물버섯전골은 1인에 25000원, 버섯전골은 1인에 17000원입니다. 만두도 따로 주문해야 하니 다소 비싸게 느껴집니다.

추가메뉴는 만두 2개씩 8개 10000원입니다. 

 

저희는 버섯전골 2인에 만두추가 10000원, 라면사리 2000원 해서 먹다가 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술도마시니, 제일 저렴한 버섯전골인데도 총 50000원이 훌쩍 넘는 걸 보니 서민은 비싼 것 같기도 한데, 갈비해물버섯전골을 드시는 분들의 재정상태가 부럽습니다. 

 

흑돼지만두, 김치만두, 문어만두, 전복만두가 있는데, 저는 김치만두가 입 맛에 맞았습니다. 문어와 전복 양이 많이 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9길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