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포 포구, 성이시돌목장

 

판포포구의 물 빛

판포 포구 후기 

20대 젊은 사람들의 바다 수영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금능이나 협재 해수욕장이 가족들 위주의 해수욕장이라면, 판포포구에는 10대, 20대 들의 바다 물놀이장입니다. 포구이기 때문에 일정한 깊이에 수영을 할 만큼 깊이감이 있어 성인들이 놀기에 좋습니다. 포구이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온 바닷물이 잔잔한 편이라 파도 때문에 위험하지 않아 좋고, 물 색깔도 에메랄드 빛이라서 스노클링 장비를 가지고 많이 방문합니다.

바다의 노키즈존도 아닌데 아이들을 잘 볼 수 없는 건, 성인에게도 가슴정도 오는 물 깊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썰물이냐 밀물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해수욕장이 아무리 걸어 나가도 얕은 물인 것에 비해, 확실히 어른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젊은 이들의 성지이기 때문에 힙합 음악이나 함성, 비키니 차림새도 많은 곳입니다.

 

 

관광정보)

제주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판포포구는 모래 바닥이라 맑고 깨끗한 물색을 자랑하는 작은 포구입니다. 스노클링 장소로 유명해지면서 여름이면 맑은 스노쿨링을 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성황입니다. 물 때를 미리 알아보고 방문한다면, 서쪽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물이 깊고 입수 전에는 모래가 없어,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무늬오징어가 잡히는 포인트로도 유명해 낚시꾼들도 자주 찾습니다. 차로 7분 거리에 일몰이 아름다운 신창풍차해안도로가 있으니 판포포구에 왔다면 들려볼 만합니다.

 

제주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2877-3

 

 

이국적인 건축물 테쉬폰

성이시돌목장 유래, 테쉬폰이란?

 

성이시돌목장은 아일랜드인 맥글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님이 1954년 제주 한림지역에 부임하면서 가난한 지역민을 돕기 위한 가축은행을 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61년 정식으로 중앙실습목장을 열고 축산업 교육과 함께 양돈, 면양, 비육우 및 낙농사업을 펼쳤으며 현재는 경주마와 젖소를 주로 사육하여 유수의 경주마와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여 그 수익을 여러 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넓은 초지와 오랜 역사를 상징하는 '테쉬폰'등 근대건축물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고, 목장의 우유를 이용한 카페와 신앙을 주제로 한 산책로와 공원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성이시돌목장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사진 명소입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이국적인 형태의 건축물인 테쉬폰 덕분입니다. 테쉬폰 양식은 2,000여 년 전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가까운 테쉬폰이란 지역에서 만들어진 건축 형식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곡선으로 이뤄진 건물 외형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강합니다. 또 기둥 없이 내부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그 때문에 이시돌목장이 조성될 당시 숙소를 짓는데 이 같은 건축양식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테쉬폰 주택은 이후 다른 지방에도 보급되었으나 현재까지 남아 있는 건 제주가 유일합니다. 건축양식도 독특한 데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낡은 모습이 제주의 푸른 자연과도 그림처럼 어우러집니다. 목장을 끼고 있어 신선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파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이시돌 입구 카페 - 우유부단 카페 후기

총 3번 방문했습니다. 갈 때마다 우유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정말 우유가 얼음 입자가 있는 것처럼 시원하고 또 부드럽습니다. 팁이 있다면 꼭 컵에 담아 달라고 해야 합니다.  밖으로 나오는 순간 순식간에 물처럼 녹아내려서 콘으로 받으면 웬만한 먹는 속도 아니면, 손에 다 흘러내립니다. 물티슈는 필수입니다.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유모양의 야외테이블

 

우유부단 카페의 시그니처메뉴 우유 아이스크림

우유부단 카페

우유부단 카페 메뉴, 가격

제주 제주시 한림읍 산록남로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