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강사 부처님오신날 후기

제주 문강사 부처님 오신 날 후기

부처님 오신 날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체험행사를 하는 곳이 있기에 방문했습니다.

이날 체험행사는 미니 소원 등 만들기, 한치빵받고 도장 찍기, 빙떡 받고 도장 찍기 이 3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레이저 각인 열쇠고리를 얻는 행사였습니다.

미니 소원등은 거의 줄이 없이 재료만 주는 거기 때문에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소원 등은 절에 걸어둬도 되고 집으로 가져가도 됩니다.

한치빵 줄은 너무너무 길었습니다. (한치빵을 좋아하지만, 점심을 먹고 나온 후에도 줄이 길어서 시간 관계상 도장만 받았습니다.)

빙떡 줄은 한치빵 줄의 3분의 1이라 쉽게 먹어 볼 수 있었습니다. 빙떡을 처음 먹어봤는데, 메밀반죽에 무나물을 싸서 먹는 맛이라 제 입맛엔 잘 맞지 않았습니다. 들기름 맛을 좋아한다면 먹을 만 합니다.

레이저 각인 열쇠고리도 줄 설 필요가 없이 미션종이를 보여 준 뒤 종이에 나무에 새길 정보(이름, 전화번호)를 적고 15분 뒤에 찾으러 가면 돼서 편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미션종이 없이 그냥 열쇠고리가 갖고 싶다면 개당 5000원에 판매합니다.

그외에도 전통차 행사나 절 악세사리 판매도 하고 있어 볼거리가 있습니다.

절밥은 야채 비빔밥이니 당연히 맛있습니다. 고추장소스가 팔도비빔면 소스맛이 납니다.

바나나도 하나 줍니다.

문강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사찰이며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원당오름 내에 위치하고 있다.

천태종은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개창된 불교 종파이다. 사찰의 규모는 대웅보전, 도향당, 종무소와 요사채로 이루어진 법당 4채가 있고 사찰 앞으로 원형의 연못이 있다. 국내 천태종 사찰은 158곳이 있는데 제주도에 3곳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당로16길 16-30 (우)63316지번삼양일동 산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