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밀의 숲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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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돌오름에 갔다가 여러 번 지나쳤지만 꼭 가보고 싶었던 비밀의 숲입니다.
여심을 자극하는 민트색 트럭과 트레일러는 비밀의 숲을 더욱 멋지게 보이게 끔 합니다.
깊은 숲 속에 이런 공간이 있고 숨겨져 있는 시크릿 가든이라니 너무 멋집니다. 초입 부분만 보고선, 카페가 와 쭉 뻗은 편백나무 숲이 다인가 했지만 꽤 큰 규모에 놀랐습니다.
아래 지도에 있는 곳들을 천천히 다 돌자면 넉넉히 1시간은 걸립니다. 멋진 포토존이 많으니 사진도 찍고 들판에서 자연을 만끽하려면 더 넉넉히 잡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밀밭이나 목초지는 특히 더 눈으로도 사진으로도 멋진 곳이라 입장료 3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주 어느지역이나 아름답고 무료로 개방되는 목초지나 오름, 편백나무숲도 많지만 비밀의 숲만의 특별한 매력도 분명 존재하기에 비교가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목초지에 풀어놓은 작은 아기 염소들이 너무 순하고 예쁘기 때문에 두려워 말고 다가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돌담사이 통로에는 돌탑을 쌓아 소원을 비는 곳도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한번 시도해 봐도 좋습니다. 정말 비밀의 숲에서 소원이 이루어질 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전9시 부터 오후 6시 마지막 입장, 오후 7시 퇴장
소요시간: 40분 내외
비밀의 숲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비포장도로 초입화장실 이용
포장도로 오는 법: 송당리 1887-1 도착 후 비밀의 숲(송당리 2173)
포장도로 오는 법:송당리 1887-1 도착 후 비밀의 숲(송당리 2173) - 갓길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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