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제주연동맛집 - 범이네

설렘유지 2024. 11. 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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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동맛집 - 범이네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브레이크타임 3시부터 5시

 

제주연동 두루치기 맛집 범이네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식 두루치기 드셔보셨나요?

 

제주 두루치기는 육지와는 다르게 무채가 양념되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새콤한 맛이 나면서 두루치기의 양념이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묵직한 맛이 나는 텁텁한 두루치기가 아니라 입안에서 맛이 깔끔하고 콩나물이 아삭아삭해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게다가 무채가 익으면 무즙이 스며든 고기 육질이 부드러워져서 보들보들한게 아이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질기지 않은 두루치기가 됩니다. 어슷 썰은 파가 아니라 파채가 들어있어서 고기와 매우 잘 어울리립니다.

 

싱싱한 상추에 고기쌈 싸 먹을 때 두루치기 고기한 점과 파채, 콩나물 무채까지 야무지게 싸서 먹으면, 

계란프라이와 김이 셀프바에 있어서 아이랑 같이 가기도 좋은 제주밥집입니다. 

 

기본 반찬들은 다 셀프 리필바에서 추가 가능합니다.

총 6가지가 있었는데, 마카로니와 햄을 마요네즈에 버무린 반찬도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동그란 어묵에 마늘종을 넣고 달콤하게 볶은 반찬,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비엔나소시지 볶음, 나물 반찬 2종류, 김치, 상추와 고추 등 푸짐한 밑반찬 종류가 있어서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 가능합니다.

 

기본 국으로 뭇국이 나오는데 맑은 된장베이스에 무채가 가득 들어있고 시원한 맛을 내는 건새우도 들어가 있어서 고급진 맛이 납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좋은 걸 사용하는 범이네라서 그런지 반찬 하나하나 국이며 두루치기며 어느 하나 입맛에 안 맞거나 아쉬운 부분 없이 다 맛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식사손님만큼이나 술 손님도 많았는데, 아마도 안주거리가 풍부하고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서 도민분들이나 관광객 분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제주시 연동은 신제주에 속하는 시내이기도 하고, 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공항 가기 전, 후에 식사하기가 정말 편리합니다.

 

이날 저희도 공항에서 출장 다녀온 남편을 마중 나가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  저녁 8시 무렵에 방문했는데, 다소 늦은 시간에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히나 제주 특성상 일찍 가게문을 닫는 곳이 많기 때문에 밤 12시까지 식사 할 수 있는 집이 매우 드문데, 제주연동맛집인 범이네가 떡 하고 밤을 지키고 있으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늦은 저녁식사도 가능하고 가볍게 술도 한 잔 할 수 있어서 많이 많이 알려드리고 소문내고 싶은 곳입니다.

 

인테리어도 감성이 넘치고 가게 입구부터 오징어 배의 등불처럼 환하게 밝은 불빛들에 이끌려서 너무나도 들어가고 싶은 제주연동맛집 범이네 식당입니다. 두루치기도 맛있고 가성비도 매우 훌륭했지만, 다른 메뉴들도 그에 못지않게 잘 나온다고 하니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굴한상세트는 생굴, 굴전, 굴무침, 수육이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나온다고 하니 싱싱한 제철 굴요리를 코스요리처럼 종류별로 이것저것 다 드셔볼 수 있는 좋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메뉴 및 가격

제주 제주시 도령로11길 26-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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