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떡집 - 아라미소 떡 포장 후기
제주떡집 - 아라미소 떡 포장 후기
영업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일요일 휴무
안녕하세요! 떡순이입니다. 저는 떡을 좋아하는 만큼 떡 고르는 데 까다로운 입맛을 지녔는데요.
이런 떡순이가 작은 떡순이를 낳아서 집에 떡 마를 날이 없네요 후훗!!
작은 떡순이가 학교를 마치고 오면 마침 배가 고플 시간이라 간식으로 떡을 자주 먹이는데요.
그래서 제주시에 있는 떡집이란 떡집은 왠만하면 다 먹어본 것 같아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떡은 기증떡이랑 완두 송편입니다.
유치원 다니던 시절에 간식으로 기증떡이랑 꿀송편과 완두송편이 자주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는지 자주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과자나 젤리 같은 다른 간식들보다 쌀로 만든 떡이라서 마음껏 먹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민사이에서 유명한 떡 맛집인 아라동 떡집, 아라미소에도 떡을 구매하러 가보았습니다.
보통 미리 주문해서 찾아가는 [키로당 얼마.. ] 떡을 만들어 파시는 곳이지만, 매일 소포장된 여러 종류의 떡들도 나와서 그냥 방문해도 됩니다.
소포장된 떡들은 따로 주문 없이도 3000원 4000원 정도에 당일 간식으로 먹기좋은 양을 판매하고 있어서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저처럼 평소에 떡집에 들러서 떡 사 오기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제주떡집 아라미소에서 판매하는 제주 쑥개떡, 깨송편, 꿀송편, 기증떡, 앙금절편, 완두송편까지 모두 다 먹어봤습니다.
특히 완두송편은 제주 제사상에 꼭 오르는 제사떡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주토박이 도민들은 안먹어 본 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그 모양이 둥글고 납작한데, 가운데가 살짝 들어간 모양이라 특이합니다.
한라산 백록담이나 새별오름에 있는 화산분지를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화산섬에 사는 사람들의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모양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완두송편은 맵쌀로 만든 떡인데도 너무 쫄깃쫄깃해서 찹쌀로 만든 떡인 줄 알았습니다.
다른 송편보다 두 배는 쫄깃하고 부드러워 입에 사르르 녹는데, 달달한 완두소가 가득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떡은 쫄깃하고 쫀득한 맛에 먹기 때문에 맛과 식감 둘 다 잡아야 되는데, 제주시떡집 아라미소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곳입니다. (아마도 달에 사는 토끼를 잡았나 봅니다. 떡 만드는 달 토끼들^^)
제주떡집 아라미소 떡은 [굳지 않는 떡 기술]로 특허까지 받았다고 하니, 빨리 굳어질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위생도 철저해서 해썹인증도 받은 떡집입니다. 무방부제, 무첨가제니까 아이들 간식으로 먹이기에도 안심입니다.
요즘에는 학교행사, 유치원행사, 아이생일 답례로도 떡 많이 돌리는데, 개당 3000원 정도의 가격이면 너무 예쁜 포장으로 맛있고 건강한 떡을 선물할 수 있으니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제주 제주시 구산로 35 1층 아라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