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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동물박물관 후기
실내 전시도 생각보다 크지는 않지만 볼만했고, 특히 문제지를 줘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게 한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 돋보기도 관찰용으로 대여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은 더 탐정이 된 것처럼 문제를 풀기 위해 이리저리 관찰합니다. 문제지의 정답을 다 맞추면 소정의 선물을 준다고 하니 더 열의를 보였습니다. 어른들만 가기에는 자칫 시시할 수도 있는 공간이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내용도 훌륭하고, 야외 놀이터도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즐거운 장소가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복치전시는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해양동물박물관은 아래의 다섯가지 주제 아래 전시되어 있습니다.
1. 인간과 바다
예부터 인간은 바다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바닷속의 다양한
해양동물은 미술과 음악, 문학, 영화 등의 소재로서 그 어느 주제보다도
강렬하고 흥미롭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역사 ·문화속 물고기의 상징, 시와 소설 속의 해양동물, 바다와 음악, 영화 속 해양동물 등 인간과 바다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2.다양한 종류의 해양동물
전체동물의 97%를 차지하는 무척추동물과 각각의 형태와 습성을 가진
경골어류,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ART Wall 등 바닷속 각양각색의
해양동물들을 소개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키다리게‘와 살아있는 화석 ‘투구게‘, 독성이 있는 어류, 공생하는 어류, 성전환을 하는 어류, 물고기 나이 등 다양한 해양생물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서식지의 해양동물
해양은 지구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생태계로 생물이 사는 장소에 따라
유영생물과 저서생물로 나누어집니다.
연산호와 아열대성 어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제주도 남쪽 바다,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조간대와 갯벌.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을 디오라마관에서 한눈에 관찰할 수 있습니다.
4. 상어특별관
‘물고기의 제왕’ 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약 450여 종이 있으며
그중 우리나라에는 40여 종의 상어가 살고 있습니다.
고래상어, 백상아리, 귀상어, 환도상어, 은상어 등 이빨과 비늘, 형태가 제각각인 상어의 특징을 비교하여 관람할 수 있습니다.
5. 민물고기 이야기
우리나라의 하천에는 약 250여 종의 민물고기가 살고 있으며 그중에는 오직
우리나라에만 살고 있는 ‘한국의 고유종‘과 ‘귀중한 천연기념물’ 등이 있습니다.
이미 멸종된 토종철갑상어, 연어의 감동적인 산란모습,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황쏘가리, 우리나라의 고유종 등 이 땅의 역사가 깃든 우리의 물고기를 만나봅니다.
6. 해양동물의 이용과 보존
3차원 세계의 바닷속 해양생물은 인류의 중요한 식량자원이며
생물다양성은 한 국가의 재산입니다. 따라서 해양동물을 이용하고
보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 바다의 맛있는 물고기 이야기와 물개, 물범 등 Cites에 등록된 세계적으로 희귀한 해양동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 해양동물박물관 운영시간 및 입장료
운영시간 수요일 정기휴무
목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689-21 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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