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디어아트 , 노형수퍼마켙

제주미디어아트 , 노형수퍼마켙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주에는 다양한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 있는데, 그중에서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노형수퍼마켙은 제주공항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접근이 용이합니다. 오늘은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애월 아르떼뮤지엄, 아이바가든, 서귀포 빛의 벙커 등도 유명하지만, 노형수퍼마켙 역시 제주에서 잘 알려진 미디어 아트 체험관입니다. 저는 3년 전 방문했었고, 이번에 리뉴얼된 새로운 영상들을 보기 위해 다시 방문했습니다. 도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시를 즐기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1981년 미지의 공간이라는 컨셉의 흑백 룸이 먼저 등장합니다. 옛 물건들로 가득한 공간에서 사진을 찍고, 라디오 소리로 컨셉을 설명받으며 전시가 시작되는데, 이 컨셉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미디어 아트 전시관과는 달리 확실한 설정이 있어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노형수퍼마켙은 총 1200평 규모에, 20미터 높이의 360도 미디어 아트 메인 홀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콘서트나 뮤지컬 관람장처럼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 모든 방향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에 몰입감이 상당했습니다.

 

 

**시즌 3 '노형 멀티버스'**의 컨셉은 차원의 균열, 오르트구름 속으로, 잊힌 고대의 숲길, 명화차원, 발광하는 야광늪, 바다, 제주사계, 시간의 틈, 도시, 뒤틀린 공간, EDM 축제 속으로, 크리스마스, 무한궤도 등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명화가 등장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EDM 축제 속으로에서는 로봇인간 같은 입체적인 요소들이 등장해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아이들은 계단 밑 둥근 바닥에서 벽을 터치하거나 바닥을 터치하면서 화면이 반응하는 것을 보며 즐거워했죠.

 

노형수퍼마켙은 한번쯤 꼭 가볼 만한 미디어 아트 체험관입니다!

 

 

 

 

 

 

 

 

제주 제주시 노형로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