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동양고기 , 바른양 제주
영업시간 오후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064-722-3332
최근 제주 도남동에 있는 바른양에서 맛있는 양고기를 먹고 왔습니다.
여기 양고기집은 숯불에 양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인데, 무엇보다 직원분이 고기를 다 구워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주셔서 정말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기를 잘 굽지 못하는 편이라, 이런 서비스가 너무 좋았어요. 앉아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니까요!
저희는 숄더랙 1인분 200g과 양등심 1인분 200g을 주문했는데요, 기본 양념이 되어 나오는 고기가 반질반질해서 정말 먹음직스러웠어요.
숄더랙은 10개월 미만의 양갈비로 부드럽고,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딱 좋아서 입에 넣으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답니다.
양등심도 마찬가지로 10개월 미만의 고기를 사용해서 질기지 않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먹고 나서 들깨가루가 들어있는 양고기탕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특히 옥수수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공깃밥 안에 옥수수가 알알이 들어가 있어서 색깔도 예쁘고 밥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제주에서 처음 먹어본 옥수수밥이라 신기하고 맛있었어요. 밥 하나에도 정성이 들어가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무야채쌈말이, 백김치, 양파지, 핑크무, 다시마장, 숙주볶음이 나왔는데요, 양고기와 정말 잘 어울려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양고기를 맛있게 먹은 후, 양고기 탕도 주문했어요. 처음 먹어본 양고기탕인데, 감자탕 국물처럼 익숙한 맛이 나서 좋았어요.
양도 많고 양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게다가 양고기를 4인분 이상 주문하면 양고기탕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정말 혜자스러웠어요!
제주 도남동은 시내라 주차가 조금 불편할 수 있는데, 바른양 뒤쪽 오르막길 골목이나 도남초등학교 위쪽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5분 정도 걸어오시면 되어요. 저희도 그렇게 주차하고 갔답니다.
식사하는 동안 많은 제주도민들이 오가며 다들 맛있게 먹고 가셨는데, 정말 제주 도남동 양고기 맛집으로 인정할 수 있겠더라고요. 양고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곳이에요!
제주 제주시 도남로 6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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