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에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다면, 제주 애월리에를 추천하고, 여행을 하다가 문득 허기질 때 한 끼 소박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섭섭이네를 추천합니다.
제주 애월리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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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뿔소라 아란치니, 한우채끝 등심스테이크처럼 이름만 들어도 고급진 레스토랑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스테이크 덮밥이나 파스타 류도 많이 있어서 메뉴를 고르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제주 뿔소라 아란치니와 한우채끝 등심 스테이크 덮밥을 먹었는데, 스테이크가 아주 부드러워서 놀랐습니다. 아란치니는 이쁘게 플레이팅 해서 나와서 보는 맛, 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아란치니는 먹물을 넣은 밥에 가운데 치즈를 넣고 튀긴 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뿔소라가 어디 들어있는지 잘 모를 만큼, 많이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테이크가 부드러워서 다음에 방문한다면, 스테이크와 파스타 류를 먹어 볼 예정입니다.
외부의 건물 모양도 특이하고, 내부에도 천장이 높고 한쪽 벽이 통유리라 햇살과 개방감이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제주 애월리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엄수로 8-11
제주 섭섭이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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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섭섭이네 이지만 전혀 섭섭하지 않은 맛집이 있습니다. 흑돼지 퐁당커리나, 흙돼지 강정처럼 제주 특유의 메뉴도 맛볼 수 있고, 판메밀이나 돔베고기, 비빔국수, 멸치국수, 고기국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고기국수가 유명하지만, 고기국수도 호불호가 나눠지는 음식이라서 못 먹는 분들도 계신데, 제주에서는 육지처럼 멸치국수를 하는 집이 흔하지 않습니다. 그럴 때 일행들끼리 싸우지 않고 둘 다 먹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일정상 시간이 없어 비빔국수를 먹었는데(맛은 평범), 다른 테이블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흑돼지 퐁당 카레를 먹었습니다. 흑돼지 퐁당 카레가 12000원이면, 가성비 맛집이라 하겠습니다. 제주스러운 집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면서 장사를 하는 거라 실내의 느낌이 좋았습니다. 작은 옛날 창문에는 담쟁이덩굴이 있어서 고즈넉한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하마터면 자리가 없어서 못 먹을 뻔했습니다.
손님에게 친절한 편입니다. 정수기 위에는 머리 묶는 고무줄까지 둔 걸 보니, 여간한 배려가 아니지 싶었습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 40분까지 운영되며, 라스트 오더는 4시 10분까지입니다.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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