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속눈썹 펌 - 나은뷰티 후기

 

제주 속눈썹 펌 - 나은뷰티 후기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

 

예약전화 -------    0507-1332-1154

 

저는 속눈썹이 가늘고 숱도 없고 짧기 때문에 평소에 마스카라도 안 하고 다녔습니다.

애써 눈화장을 해봤자 아래 눈두덩이에 묻어나기만 했으니까요. 그래서 속눈썹 펌은 생각지도 못했는데요.

그동안 왜 안했을까 할 정도로 사람이 달라 보이네요. 마치 인형 눈썹을 붙인 거 마냥 이쁘게 느껴지고, 아무리 뷰러로 집어도 각 만지고 올라가지 않았던 과거의 속눈썹도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말려 올라갔습니다.

 

처음 나은뷰티에 들어가자, 사장님이 제 눈썹을 이리저리 먼저 살펴보셨는데요. 스스로 "정말 짧고 숱도 없죠..." 하고 자진납세 고백을 할 만큼 자신 없던 속눈썹이었습니다.

 

저: "될까요?" 사장님: " 바짝 올려드릴까요?"  저: "네!!!"(마음속으로 바짝 올라갈 눈썹도 없을 텐데요 ;;)

 

그러고 나서는 한 시간가량 정성껏 눈썹 펌 시술을 해주셨습니다. 불편한 거, 따가운 거, 눈 시린 거 전혀 없었습니다. 사장님이 타이머를 맞춰가면서 정확한 시간에 펌을 시술해 주시니 과하게 말리거나 펌이 안 나올 일도 없어 보였습니다. 사장님은 확실히 MBTI의  T 일 것 같아요. 믿음이 갑니다.

 

누워있는 동안 잠이 솔솔 쏟아질 만큼 편안했고 어차피 눈을 감고 있어야 해서 잠들어도 상관없을 듯했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진 않은지 춥진 않은지 시술 중에도 살뜰히 물어주시는 세심함은 감동이었습니다. 사실, 결과물이 이쁘게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술받는 동안 편안해야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잖아요. 너무 친절하고 다정하신 사장님이었습니다. 제주 속썹펌잘하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가게에 처음 들어가니까 수없이 전시된 상장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모두 사장님이 거머쥐고 오신 상장들 아니겠습니까! 신뢰도가 팍팍 올라갔습니다. 일반인들의 대회가 아닌 전문가들의 대회에서 상을 받을 정도이면 기술력은 인정받은 셈이죠. (코로나 시즌에는 대회가 잘 없었는데도 그전과 후로 많은 상을 받으셨더라고요. 매번 노력하기란 쉽지 않은데 자기 발전에도 진심이고 일에도 진심이라 생각됩니다.)

 

예전에 다른 지역에서 속눈썹 연장을 해 본 적 있는데, 속눈썹이 금세 후드득 빠져서 보기 싫게 되어서 다시는 안 했거든요. 제주시 속눈썹 펌도 비슷하지 않을 까 생각했는데, 제주시 속눈썹 펌 전문가게라 그런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이건 제 속눈썹이니까 속눈썹 연장처럼 무겁지도 않고 불편한 이질감도 없어서 눈이 되게 편안합니다. 오히려 속눈썸 펌 하기 전보다 세상이 더 잘 보이는 느낌입니다. 눈매도 확실히 또렸해졌구요.

 

제 얼굴에서 아쉬운 점이 속눈썹이었는데, 없는 셈 쳤던 속눈썹이 생겼습니다. 제 눈썹인데도 둥글게 말려 올라가니 신기합니다. ( 아니 마술인가요? 말려 올라갈 게 있었나요?) 저처럼 눈썹 숱 없고 길이도 짧고, 얇은 속눈썹도 도전해 보세요. 됩니다. 저도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돼서 너무 기쁘고 신기합니다. 

 

다른 곳에서 하는 속눈썹 펌보다 오래가서 지속력이 뛰어나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보통 3개월~6개월은 유지됩니다. 모 재질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좋은 시술약품과 사장님의 손기술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인형눈썹이 오래 유지되는 듯합니다.

 

주의할 점은 험한 첫날에는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자서 속눈썹이 눌러지지 않게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 외에는 클렌징 폼, 화장 리무버 등을 사용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첫날에도 세수 가능하고요.

남편이 보더니 매번 해도 되겠다면서 이쁘다고 해주었네요. 

 

 

 

 

 

속눈썹 펌 직후

속눈썹 짧고 숱도 없는 비포.

없었는데 있었습니다.

속눈썹이 존재감 뿜뿜.

제주 제주시 우평로 45-1 103호 나은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