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원 - 수제 사탕 만들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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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캔디 만들기 체험과 캔디 자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캔디원입니다.
제주에는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잘 없는 특별한 체험이 있는 곳이 바로 제주 캔디원입니다.
---- 체험 종류 ----
1. 캔디 만들기 체험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해볼 수 있는 캔디 만들기 체험입니다.
단 키제한이 있는데 키 120센티 미만인 어린이는 체험할 수 없습니다. 신발 신고 키를 제니까 조금 모자란 키라면 높은 운동화 굽을 신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작년에 우리 아니도 높은 운동화를 신고 가니 딱 120센티였습니다. 신발 벗으라고는 안 하니까 살짝 꿀팁인 듯합니다. 올해는 키가 7센티 이상 자랐기 때문에 마음 졸이지 않고 방문했습니다. 가기 전에 집에서 꼭 키 한번 재어 보시고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키 제한이 있는 이유는 체험장의 테이블 열판이 높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체험 반죽이 뜨겁기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어서 키 제한을 둡니다. 키가 안 닿여서 선생님이 도와줄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학생들에 비하여 가르치는 선생님의 수는 당연히 적고, 모두를 도우기엔 생각보다 체험 사탕 반죽이 빨리 굳어서 신속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체험시간은 대략 50분 입니다.
2. 그렇다면 미취학 아동들이 할 수 있는 캔디원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바로, 캔디 자르기 체험입니다.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진 캔디 막대기를 주만 톡톡톡 잘라보는 아주 재미있는 체험입니다. 자르는 도구가 칼이 아니라 위험하지 않고, 캔디가 작은 힘으로도 생각보다 잘 잘라지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도 충분히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미취학 아동도 6세 -7세가 가능한 연령대입니다. 체험시간은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며, 보호자 한 분이 동행하여 체험실에서 함께 잘라야 합니다.
---- 내돈내산 캔디원 후기 ----
방학 마지막 날 방문했습니다. 여름방학 끝의 아쉬운 아이마음을 뭔가 특별한 이벤트로 마무리해주고 싶었습니다. 1년 전 1학년때 방문해 본 캔디원에 가고 싶어 해서 다시 신청했는데, 가기 며칠 전부터 너무 설레어했습니다.
캔디 만들기 체험은 대략 50분 정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제 캔디 자르기도 해보고 직접 반죽으로 조몰락조몰락 모양을 만들어서 장미 캔디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캔디원의 좋은 점은 아이가 체험하는 모든 과정을 부모들이 밖에서도 투명한 유리를 통해 지켜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체험이 다소 어색한 아이들도 엄마나 아빠가 밖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왠지 든든한 마음이 드니까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해냅니다. 가끔 아이컨택이 되면 파이팅 제스처를 취해주니 활짝 웃습니다.
한 번 경험해 보아서 그런지 작년보다 더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수업 내용을 따라갑니다.
처음에는 사탕이 만들어지는 영상을 관람하고, 그다음 사탕 자르기와 사탕 만들기 순서대로 수업이 진행되는 듯했습니다.
체험하는 곳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안전에도 특히 유의해주시고, 아이에게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니 아이들 부모님들이 기대하는 최고의 체험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 번째 방문한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선물도 하나 더 증정해 주셨습니다. (인형키링)
캔디원은 예약한 아이들이 다 같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므로 지각하지 않게 유의해야 합니다.
저희도 아슬아슬 3분가량 남겨두고 도착했는데, 수업시작 10분이나 15분 전에는 참여여부를 물어보는 전화가 걸려오니 그전에 미리 도착하시면 아이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체험장을 둘러보고 키도재고 화장실도 들릴 수 있어서 좋을 듯합니다.
----- 제주 기념품 샵, 소품샵 -----
제주에 살고 있지만, 제주 기념품 샵은 참 좋아하는 쇼핑가게입니다.
제주 특산품으로 만든 건강한 간식도 종류가 어마 어마하고, 핸드크림이나 제주 귤모자와 같은 소품들도 많습니다. 캔디원이니까 당연히 맛있는 수제 캔디도 종류별로 많이 판매합니다.
가격도 원래 이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저렴해서 아이 체험하러 왔다가 두 손 가득 기념품을 사들고 돌아가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저렴하게 제주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꼭 체험이 아니더라도 들리기 좋은 곳입니다.
몇 번을 방문해도 좋을 만큼 친절하고 청결하고 퀄리티 있는 체험이 있으니 제주도민과 제주 여행객들에게 강력추천 드립니다.
---- 서귀포 조천, 함덕 근처 아이와 특별한 체험 ----
요즘 아이들은 바닷가에 가도, 음식점에 가도 패드나 핸드폰을 손에 놓지 않고 조금이라도 유튜브나 영상을 더 보기 위해 애를 씁니다. 저희 아이도 밥 먹을 때나 카페에 가거나 했을 때 조금이라도 놀거리가 없으면 영상시청을 하기 위해 조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하고 고민하는 부분일 듯합니다. 그래서 체험할 수 있는 어떤 장소를 찾고 영상 외에도 세상에는 즐거운 경험들이 많다는 걸 알려주는 게 부모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함덕 해수욕장으로 가거나 조천에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고 하면 아이들이 캔디 만든 거라고 대답했다는 제주 맘카페의 글을 보고 저도 정말 그런가 싶어서 방문했던 곳인데 역시나 아이들 마음은 다들 비슷한 가 봅니다. 자신이 무언가를 만들고 창조하고 해내는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니 말입니다.
사탕이 정말 맛있습니다.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와 저인데도 사탕이 맛있게 느껴집니다.
캔디원은 맥아물엿을 사용해서 사탕을 만듭니다. 맥아당 50% 이상, 원재료 옥수수 100 퍼센트 라고 합니다.
맥아물엿은 옥수수 전분을 효소로 액화한 후 맥아당 효소로 당화 시켜 만드는 물엿입니다.
맥아당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으며 구수한 맛을 냅니다.
그래서 다른 사탕들과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계속 손이가는 단 맛인 듯합니다.
칼로리가 낮은 수제 사탕이라고 하니 직접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선물해도 좋고, 완성품을 판매하기도 하니 완제품을 사서 선물해도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 만들기 체험 시 주의사항 *
대기 중인 부모님과 어린 동생들은 유리창을 두드리면 안 됩니다.
실내 포토타임시 열판 또는 도구에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 (위생과 안전을 위해서)
포토타임은 아직 수업진행 중에 진행되므로 포즈를 취하지 않고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찍고 나가시면 됩니다.
포토타임이 짧아 추가 촬영을 원하면 체험종료 후 요청 시 추가촬영 가능합니다.
만들기 수업은 일대 다수의 그룹수업이므로 아이의 특이사항 전달은 꼭 프런트에 먼저 말해 놓아야 합니다.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384 캔디원 CAND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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