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능 해수욕장의 여름 해수욕장 샤워시설 이용시 느낀 장점, 단점, 개인적인 후기를 남깁니다.
금능해수욕장의 파라솔, 돗자리, 천막과 평상, 튜브 등 대여비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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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해수욕장 샤워실 장점, 단점 및 후기
매년 7월~8월이면 해수욕장이 개장합니다. 정확한 날짜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개장 전과 개장 후 제일 큰 차이점은 샤워시설 유무 인 것 같습니다. 금능해수욕장 화장 실 건물 옆 샤워시설이 있는 건물이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열립니다. 성인 3000원, 청소년2200원, 소아1500원의 사용료를 받고 건물로 들어가면 따뜻한 온수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장점) 사람이 너무 많은 주말이면 따뜻한 물이 다 사용 되었는지 나오지 않는 날도 있었습니다.(단점)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던 날은 5번 중 1번 정도 였습니다. 샤워실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7시까지 사용 가능했고, 보통 4시 30분 이후에 사람들이 매우 몰리기 때문에 샤워를 위해 기다리기도 합니다. 샤워기는 어림잡아 50개는 되는 것 같습니다. 단점 중 하나는 드라이기가 없고, (콘센트 사용 못함) 3개 정도 벽에 달려있는 선풍기로 머리를 말려야 하는데 높이 달려있어 키가 작은 사람이나 소아는 머리 말리기도 역부족입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많고 수증기 때문에 덥고 다시 땀이 날 것 같아서 머리가 젖은 채로 밖으로 나가는 분위깁니다. 밖에는 여름이라 오히려 머리카락이 금방 마릅니다. 일회용 삼푸, 린스, 비누는 각 500원이고, 바디워시는 1000원입니다. 수건은 3000원에 판매합니다. 안에 사물함이 있지만 인원이 많으면 들어갈 때 바구니를 주는데, 들고 안으로 가서 벗은 옷이나 개인 소지품을 보관합니다.
금능해수욕장 파라솔 외 대여비
작년기준 파라솔과 테이블은 30000원, 파라솔과 돗자리는 20000원, 천막과 평상은 50000원에 대여 가능했습니다. 튜브 대여비는 큰 것은 10000원, 작은 것은 5000원 이었습니다. 대여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아서 아침에 빌려서 하루 종일 즐기다가 반납 가능합니다. 청년회에서 관리 하는 것 같았습니다. 바나나보트, 수상오토바이 같은 레저도 25000원에서 35000원 정도에 가능했습니다. 금능해수욕장이 개장하면, 샤워실 옆 건물에 늘 닫혀있던 편의점도 오픈합니다. 컵라면이나 과자 등의 간단한 간식거리를 살 수 있습니다. 일단 협재해수욕장에는 일반 브랜드 편의점이 잔뜩 있어 저렴하지만, 금능 해수욕장에서 걸어가려면 10분은 걸립니다.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걸어오기도 힘든 거리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비싸더라도 금능해수욕장 편의점에서 다들 사먹습니다. (일반 컵라면 기준 3000원이 었습니다.) 배달음식을 시켜 드셔도 되지만, 성수기에는 워낙 줄서서 먹는 사람들도 많아서 전화 거는 곳마다 배달 안한다고 합니다. 금능해수욕장에서 음식을 드시기 위해서는 미리 포장해서 오시거나, 각자 장을 보고 오시는게 현명합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지만, 수영 후 다 젖은 옷으로 전화돌리다가 포기하고 음식을 포장하러 아주 멀리 걸어갔기에 알게 되었습니다.
튜브에 바람 넣는 기계는 없습니다.
금능해수욕장 주차장 추천- 한림공원 맞은편 주차장
금능해수욕장 후기
금능 해수욕장은 수심이 매우 얕아서 유아동반 가족들이 함께 놀기에 적합한 해수욕장입니다. 300미터를 걸어나가도 겨우 무릎을 겨우 넘나드는 얕은 물이 있기도 합니다. 몰론 밀물때에는 수심이 좀 더 있습니다. 파도가 거의 없고 잔잔한 에메랄드 빛 바다에는 각종 작은 물고기가 헤엄쳐다니고, 바위 틈에는 작은 게가 기어다닙니다. 모래을 파면 가끔 조개가 나오기도 하는데, 먹어도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물고기도 잡고, 게도 잡으면서 노는데 하루종일 놀아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어른들만 놀기에는 수심이 얕아서 멀리까지 걸어 나가거나, 협재해수욕장이나 판포포구로 가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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