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종미술관, 이중섭미술관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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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종미술관, 이중섭미술관 관람후기

by 설렘유지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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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종 미술관과 이중섭 미술관에 다녀온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한 번 쯤은 본적이 있는 그림들 입니다.

제주 여행 중에 좋은 그림까지 감상한다면, 의외로 그 어떤 곳의 관광지보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왈종미술관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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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종미술관은 2013년 5월에 개관하였습니다. 조선백자를 모티브한 찻잔 모양으로 만든 미술관은 겉모습부터 시선을 압도합니다. 건물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수장고와 도예실,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 있습니다.

2층은 회화작품, 도예, 목조각, 미디어아트로 구성된 전시실이 있습니다. 3층에는 작가의 작업공간과 명상실이 있습니다. 작업공간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볼 수 있으며, 명상실에는 일반인도 들어가 명상해 볼 수 있습니다. 옥상정원에는 섶섬, 문섬, 새섬이 보이는 바다를 볼 수 있으며, 한라산도 보입니다. 그림에는 작가가 좋아하는 것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골프, 새, 자동차, 꽃 등의 소재들이 어디서나 보이며, 그것들을 통해 인간의 행복과 불행, 사랑과 고통, 자유와 구속 등을 표현 했습니다. 전체적인 색감이 화사하게 아름답고, 사람이나 그림들이 얼핏 만화 같기도 합니다. 세상 만물은 평등하다는 '중도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입니다. 색감이나 소재가 무겁지 않아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미술작품들 입니다. 들어가는 순간 문에 걸린 풍경소리처럼, 새로운 세계로 입장 한듯 화려하고 멋진 작품들입니다. 추천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5시 30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10000원, 청소년, 어린이 6000원 7세이하 무료관람입니다. 도민은 성인, 어린이 모두 6000원입니다.

이중섭미술관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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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이 사랑 한 도시 제주도 서귀포에서 교과서에서도 나온 유명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미술관 주변 일대가 이중섭 거리이고, 이중섭이 머물렀던 거주지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이중섭 산책로는 생전에 그가 자주 거닐 던 길을 따라 걸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골목이 나무가 많고 푸른 느낌이라 마치 숲 속을 거닐고 있는 착각마저 듭니다. 이중섭미술관에는 그의 원본 작품도 많이 있고, 값비싼 개인 소장용 이중섭 그림도 많이 기부해 주어서 볼거리가 많습니다. 이중섭이 아내와 아이들, 가족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했는지 보여주는 그림편지, 편지도 소소한 감동이 있습니다.

현재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하고 있어 전시, 학술심포지엄을 포함하여 연극, 무용, 오페레타, 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중섭의 작품 뿐만 아니라,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 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3층 전망대에는 섶섬, 문섬 등이 보입니다. 이중섭도 '섶섬이 보이는 풍경'이라는 그림을 그렸을만큼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이중섭 미술관 주차장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550

 

*주차장에서 안내 표지판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미술관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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